중국 침략전쟁 당시 일본군이 중국인들에게 독가스를 살포한 뒤 도망가던 주민을 무참히 학살했다는 내용의 일본 전범 자백서가 공개됐습니다.
중국 당국이 공개한 3번째 전범 자백서를 따르면 가미사카 가츠 일본군 소장은 1942년 중국 허베이성에서 작전을 하던 중 제1대대에 중국 팔로군 전사와 마을 주민 800여 명 이상을 살해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적통이나 녹통으로 물리는 독가스가 이용됐는데 팔로군 전사뿐 아니라 길을 잃은 주민도 총살됐습니다.
또, 지하 굴에 숨어 있던 주민을 향해 독가스를 주입하면서 일부는 질식해 숨졌고 고통을 느끼고 도망 나오는 주민은 쏘아죽이고 찔러죽이고 베어 죽이는 등 잔혹한 행위를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뿐 아니라 제1중대장에게 9명의 포로를 찔러죽이라고 명령했고 포로들을 중대별로 교환해 '교육교재'로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중국 당국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방한한 지난 3일부터 일본군 전범들의 자백서를 공개하기 시작해 매일 하나씩 모두 45편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日전범 "독가스 살포 후 도주 중국인 학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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