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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청년 유권자 "돈 주면 투표하겠다"

뉴질랜드 젊은 유권자들 가운데 투표할 생각이 없는 이들도 돈을 주면 투표할 수 있다는 사람이 절반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매시대학 연구팀이 오는 9월 20일 뉴질랜드 총선을 앞두고 최근 투표권이 있는 학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조사에서 밝혀졌다.

이 조사에서 투표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젊은 유권자들 가운데 51%는 만일 50뉴질랜드달러(약 4만4천원)를 준다면 투표에 참가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또 투표할 생각이 없는 사람 중 75%는 온라인 투표시스템이 도입되면 투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젊은 유권자 4명 중 3명 정도는 정치에 관한 정보를 각종 매체를 통해 얻는다고 밝혔다.

연구팀의 대미언 로저스 박사는 4일 매시대학 사이트에 올린 조사 보고서에서 이번 조사는 각종 정보 기술이 젊은이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며 "그들은 투표도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다른 일처럼 편리해지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조사 대상자의 85%가 투표가 가치 있는 일이라는 데 동의를 표시하는 등 젊은이들이 전반적으로 투표에 긍정적이었다며 그러나 2011년 총선 때 젊은 유권자의 40% 정도는 실제로 투표에 참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오클랜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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