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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A "중국, 톈안먼 25주년 추모 인사 17명 체포"

중국이 올해 톈안먼 민주화 운동 25주년 추모 행사에 참여한 반체제 민주 인사를 또다시 체포했습니다.

미국 자유 아시아 방송은 광저우 8.9 학생 운동의 지도자였던 위스원·천웨이 부부 등 7명의 민주 활동인사가 공공질서 문란죄 혐의로 당국에 정식 체포됐다고 밝혔습니다.

천·위 부부 등이 체포되면서 톈안먼 사태 추모 혐의로 체포된 민주 인사는 현재 최소 17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들은 지난 2월 초 자오쯔양 전 당 총서기의 고향인 허난성 화현에서 자오 전 총서기, 후야오방 전 당 총서기, 톈안먼 사태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행사를 주도했습니다.

앞서 허베이성 정저우시 공안국은 프리랜서 기자 인위성을 대중 규합과 공공질서 교란 혐의로 형사 구류했습니다.

탐사보도 전문 기자인 인위성은 자오 전 총서기 추모제에 이어 톈안먼 사태 25주년을 앞둔 추모행사 참석과 관련돼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저명한 인권 변호사 푸즈창도 지난 5월 베이징에서 거행된 톈안먼 사태 추모 세미나에 참석했다가 지난달 공공질서 문란과 불법 개인정보 취득 등의 혐의로 베이징 공안에 정식 체포됐습니다.

중국 법에 따르면 공공질서 문란죄는 최고 징역 5년형을, 불법 개인정보 취득죄는 최고 징역 3년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톈안먼 사태 추모행사에 참여한 민주 인사들에 대한 체포가 잇따르자 중국 안팎에서는 이들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고 구속된 민주 인사들을 석방하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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