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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전 앞두고…긴장한 브라질·느긋한 콜롬비아

<앵커>

브라질월드컵 8강전이 내일(5일) 새벽부터 시작됩니다. 개최국 브라질과 상승세인 콜롬비아가 격돌하는데 양팀의 분위기는 극과 극입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칠레와 16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간신히 이긴 뒤 브라질 선수들은 눈물을 쏟았습니다.

이 경기 이후, 우승 기대감이 충만했던 브라질 언론과 팬들의 시선은 걱정으로 바뀌었습니다.

예상보다 경기력도 떨어지고, 선수들의 정신력도 너무 약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부담이 커진 스콜라리 감독은 심리학자까지 초빙해 분위기를 바꾸고 결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미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콜롬비아는 부담감보다는 기대감 속에 일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나라 전체가 축제 분위기인 가운데, 산토스 대통령은 국민들이 중계 방송을 즐길 수 있도록 반휴일을 선포하기도 했습니다.

[호세 페케르만/콜롬비아대표팀 감독 : 브라질과 월드컵 8강전에서 맞붙는 것만으로도 선수들은 행복해하고 있습니다.]

각종 예측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브라질의 바다 거북 카베상은 브라질의 승리를 점쳤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8강 팀을 모두 맞혔던 구글은 브라질과 프랑스, 네덜란드, 아르헨티나를 4강 팀으로 꼽았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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