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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한·중, 日 야만적 침략에 협력으로 극복"

<앵커>

시진핑 주석은 대학생들을 상대로 한 특강에서도 이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한중 양국이 일본의 침략을 당했을 때 서로 도왔던 역사를 상기시키면서 일본의 역사 왜곡에 맞서서 협력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시진핑 주석이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대학생 등 참석자 500여 명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강연장으로 들어왔습니다.

[시진핑/중국 국가주석 : 안녕하십니까? 따자하오.]

시 주석은 한국과 중국은 일본의 침략으로 고통을 겪은 공통된 역사를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시진핑/중국 국가주석 : 일본 군국주의자들이 한국과 중국을 야만적으로 침략해 한반도와 중국의 영토를 강탈했습니다.]

역사적으로 위태로운 상황이 발생할 때 마다 한 중 양국은 함께 대항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시진핑/중국 국가주석 : 400년 전 임진왜란 당시, 양국 국민들은 적개심을 품고 어깨를 나란히 한 뒤 전쟁터로 향했습니다.]

일본 정부의 우경화 조짐을 겨낭해 한 중의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시 주석은 한반도에 핵무기가 출현하는 것을 반대한다며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결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시 주석은 중국내 한류 열풍도 언급했습니다.

[시진핑/중국 국가주석 :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는 중국에서도 인기를 누렸는데 특히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많았습니다.]

아울러 중국은 평화와 협력을 추구하는 대국이 될 것이라고 약속하면서, 시작할 때처럼 한국말로 강연을 끝냈습니다.

[시진핑/중국 국가주석 : 감사합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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