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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지난해 아프간 아동 사상자 30%↑…사망 545명"

10년 넘게 정부군과 반군 탈레반의 내전이 벌어지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지난해 숨지거나 다친 어린이가 전년에 비해 30%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유엔아동기금의 아프가니스탄 사무소는 보고서를 통해 "어린이 사상자의 급증과 함께 아프간에서 계속되는 갈등에 따른 어린이들의 안전과 보건, 교육 등에 대한 끔찍한 결과에 대해서도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아프간에서는 어린이 545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다친 어린이는 천149명에 달했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사제 폭발물이나 지뢰, 자살폭탄테러 등으로 피해를 봤습니다.

탈레반과 '헤즈비 이슬라미' 등의 반군 무장단체가 어린이 889명을 숨지거나 다치게 했고 정부군 역시 206명의 사상자에 대해 책임이 있는 것으로 지목됐습니다.

외국군의 공습으로는 어린이 37명이 죽고 19명이 다쳤습니다.

보고서는 또 "학교 539개교가 안전 문제로 일시적 혹은 영구적으로 폐교해 아동 11만5천여명이 피해를 봤고 교사와 의료인 60명 이상이 살해되거나 다쳤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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