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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시리아 수도 진군 위해 반군 10만 육성 계획 했었다"

영국 정부가 2년 전 시리아 정부군에 맞설 온건 성향의 반군 10만명을 육성하는 비밀 계획을 세웠지만 너무 위험한 것으로 판단돼 포기했다고 BBC가 보도했습니다.

BBC는 당시 영국 데이비드 리처즈 참모총장이 반군들을 훈련하고 이들에게 장비를 갖추게 하는 계획을 추진했다며 캐머런 영국 총리와 국가안보회의는 물론 미국 관리들도 이를 고려했다고 전했습니다.

방송은 "리처즈 참모총장은 이 계획으로 시리아의 유혈사태를 중단할 수 있다고 믿었다"며 "시리아 반군을 훈련한 뒤 서방과 걸프지역 동맹국의 공군력 지원하에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로 진군하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방송은 그러나 이 계획이 너무 위험하다는 이유로 실현되지 않았다면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의회에 제출한 5억 달러 규모의 시리아 반군 지원 예산안을 리처즈 전 총장의 계획과 같은 맥락으로 해석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이 보도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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