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리위안 여사 '소프트 외교'…특강·기조연설

<앵커>

시진핑 주석과 함께 온 펑리위안 여사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펑리위안 여사는 방한 첫날인 어제(3일)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의 안내를 받으며 창덕궁을 둘러봤습니다.

펑리위안 여사는 춘당대 등을 돌아보며 우리 궁궐 고유의 미에 대해서 관심을 보였습니다.

또, 중국에서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언급하며 한류에 관심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펑리위안 여사 : 남편을 대신해 감사인사 드립니다. 남편이 '별에서 온 그대'였으면 좋겠네요]

국빈 만찬 참석을 끝으로 첫날 일정으로 마무리한 시 주석은 오늘 오전 국회를 방문해 정의화 국회의장을 만납니다.

이어 중국 최고 지도부로는 처음으로 서울대에서 대학생 500여 명을 상대로 강연을 합니다.

시 주석 내외는 또 박 대통령이 마련한 비공개 특별 오찬에도 참석합니다.

시 주석은 두 나라 기업인 400여 명이 참가하는 경제통상협력 포럼에도 참석해 박 대통령과 함께 기조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시 주석은 오늘 저녁 1박 2일 동안의 국빈 방한 일정을 마무리하고 베이징으로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