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3일)밤 한강 잠수교 부근에서 물고기 수백 마리가 떼죽음을 당해 관계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소식, 김학휘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서울 잠수교 부근 한강변입니다.
강가를 따라 작은 치어부터 팔뚝만 한 물고기까지 물 위로 둥둥 떠올랐습니다.
종류는 잉어와 모래무지, 누치 등입니다.
물고기 수백 마리가 집단 폐사하자 한강사업본부는 즉각 조사에 나섰습니다.
[이철범/한강사업본부 환경과장 : 이물질이나 독극물이라든가 그런 성분이 나오는지 폐사 원인을 한 번 조사해야죠.]
한강사업본부는 죽은 물고기를 수거하고 한강 물을 채취해 전문분석기관에 검사를 의뢰할 예정입니다.
앞서 경기 화성시와 안산시의 경계인 반월천에서도 어제 오전 물고기 1천 마리 정도가 떼죽음을 당해 한국수자원공사가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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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쯤 서울 성북구 성북로에 있는 지하 노래방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노래방 기계 등이 불에 타 25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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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0시 40분쯤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 불이 났습니다.
학생들이 없을 때 불이 나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겨울철 동파 방지를 위해 천장 하수관에 설치한 열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찾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