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이 2차 대전 당시 일본 전범들이 작성한 자백서 45편을 하루에 한 편씩 인터넷에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백서에는 부녀자를 납치해 군 위안부를 삼은 내용 등 일본 전범의 악행이 담겨있습니다.
윤영현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중앙기록보관소가 시진핑 국가 주석의 한국 방문에 맞춰 일본 전범의 서면 자백서를 인터넷에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자백서에는 "조선과 중국의 부녀자 20여 명을 납치해 군 위안부로 삼았다"는 일본 전범의 악행이 담겨 있습니다.
중국은 앞으로 45일 동안 하루에 한 편씩 일본 전범의 침략죄행이 담긴 서면 자백서를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리밍화/중국 중앙기록보관소 부관장 : 역사를 기억하는 것은 증오를 후손에 물려주는 게 아니라 역사로부터 교훈을 얻어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공개되는 서면 자백서에는 원문과 번역본, 요점이 담긴 영문본 등이 포함됩니다.
중국 당국은 처벌을 받지 않은 1천여 명의 일본 전범들이 작성한 서면 자백서도 현재 정리하고 있다며, 모두 20만 페이지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서면 자백서에는 주로 침략 정책 기획과 추진, 생화학무기 제조, 생체실험, 강제위안부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이들 행위는 국제법과 인도주의 원칙을 위반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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