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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리위안 패션에 쏠린 관심…'소프트 외교' 주목

<앵커>

함께 방한한 부인 펑리위안 여사는 옷차림부터 눈길을 끌었습니다. 방한 일정 첫 번째 순서로 창덕궁을 찾아갔습니다.

장선이 기자입니다.

<기자>

첫 한국 방문을 위해 펑리위안 여사가 고른 의상은 화사하면서도 단아한 정장이었습니다.

검정 계열의 스커트와 녹색 블라우스에 중국 전통의상 치파오를 변형한 크림색 재킷 차림으로 우아함을 강조했습니다.

펑리위안 여사는 순방 때마다 세련된 패션 감각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왔습니다.

기존의 퍼스트레이디와는 다른 화사하고 세련된 스타일로 미국의 유명 패션잡지가 고른 베스트 드레서에 선정되기도 했고, '소프트 파워'라는 외신들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과 함께 창덕궁을 찾은 펑 여사는 인정전을 둘러보며 한류 드라마에 대한 관심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조 수석은 조각보로 된 스카프와 한글로 '별'과 '꽃'이 새겨진 병따개를 선물하며 중국에서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언급했습니다.

[펑리위안 여사 : 남편을 대신해 감사인사 드립니다. 남편이 '별에 서 온 그대'였으면 좋겠네요.]

펑 여사는 연꽃이 올려진 큰 접시와 실크 위에 자금성이 그려진 그림을 선물했습니다.

패션을 앞세운 소프트 외교로 주목받는 중국의 퍼스트레이디 펑리위안 여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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