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진상을 알리는 데 앞장서온 일본 시민단체가 자국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군 위안부 관련 전시회를 시작했습니다.
도쿄도 신주쿠에 있는 '여성들의 전쟁과 평화자료관'은 오는 11월 말까지 '중학생들을 위한 위안부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에는 일본군 위안부 제도의 실상, 피해 여성들과 가해 군인들의 증언, 중학교 교과서에서 관련 내용이 실리지 않게 된 배경 등이 각종 사진과 함께 소개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1993년 일본군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인정한 고노 담화가 발표된 이후 새로 발견된 군위안부 관련 각종 공문서 등도 전시됐습니다.
자료관 측은 "2007년 아베 당시 총리가 '군과 관헌에 의한 위안부 강제 연행은 없었다'고 망언해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았을 때 중학생을 위한 위안부 전을 개최했었다"며 "2012년 12월 재집권한 아베 총리가 다시 고노담화의 재검토를 기도하고 있어 전시회를 다시 열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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