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중국의 남중국해 원유시추를 둘러싼 대치와 관련해 중국이 먼저 무력을 사용하면 반격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응웬 반 띤 베트남 해군 중장은 일간지 인터뷰에서 베트남이 먼저 무력을 사용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중국이 먼저 고의로 발포하면 자제하지 않고 반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베트남이 과거 외세의 침략에 맞선 투쟁 기간에 한층 강력한 군사력을 가진 어떤 세력에도 물러서지 않았음을 상기시켰습니다.
또 베트남이 항상 중국의 주권 침해행위에 대응할 수 있는 준비를 해왔다며 중국이 국제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무엇이든 마음껏 행동하도록 용인하지 않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이 베트남 해역에 시추설비와 함정 등 100척이 넘는 선박을 불법 배치함으로써 침략자의 본색을 드러냈다며 베트남 선박을 공격적으로 들이받거나 물대포를 발사했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베트남은 지난 2개월간 자제력을 발휘하면서 국제법에 따른 평화적 수단을 통해 시추설비 철수를 요구해왔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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