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영국 국방 당국이 최근 이륙 과정에서 불이 난 F-35 전투기의 엔진을 전수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F-35는 한국의 차기 전투기 단독 후보로 한국은 이르면 오는 2018년부터 약 5조 원을 들여 모두 40대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미국과 영국 국방 당국은 전군에 F-35에 실린 엔진을 모두 조사하라는 내용의 공동 지시를 내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달 23일 플로리다 에글린 공군기지에서 이륙 중 화재를 일으킨 F-35A 기체에서 엔진 이상이 발견된 데 따른 것입니다.
당시 화재는 기체에 실린 '프랫 앤 휘트니사'의 엔진이 밀려 올라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한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이 회사는 F-35 A·B·C형 3개 모델 모두에 엔진을 공급합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조사 초기 단계에서 엔진에 들어가는 한 부품이 불량일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F-35를 오는 11일 영국에서 열리는 국제에어쇼에 보내 국제무대에 '데뷔' 시키려는 미국의 계획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미국 해병대 측은 여전히 F-35 4대를 첫 대서양 횡단 비행을 거쳐 영국 에어쇼에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그동안 F-35 개발과 구매에 우리 돈으로 약 3백94조 5천억 원을 들였으며 앞으로 2천4백43대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공동 개발국인 영국도 백38대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현재 한국 외에도 일본과 캐나다, 이스라엘이 F-35 구매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호주와 이탈리아, 네덜란드, 노르웨이, 터키는 이미 주문에 들어갔습니다.
F-35 이륙 중 화재에 美·英 기체 엔진 전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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