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부 휴대전화 충전기가 화재나 감전 위험이 있어서 리콜 명령을 받았습니다. 안전 인증을 받을 때는 제대로 된 부품을 넣었다가 실제로는 싼 부품을 끼워 팔았습니다.
김범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당국에 적발된 부적합 휴대전화 충전기들입니다.
출시에 필요한 안전 인증을 받을 때는 제대로 된 변압장치나 퓨즈를 썼지만, 실제 제품에는 싼 부품을 바꿔 끼워 넣었습니다.
실제로 실험을 해보면 정상 제품이라면 강한 전압에도 1분 이상 충전기가 버텨야 하지만, 부적합품은 불꽃이 튀어 오릅니다.
이 상태라면 충전기를 잡았을 때 사용자가 감전이 되거나 더 심하면 불이 날 위험도 있습니다.
또 적잖은 제품은 단순히 보험에 가입했을 뿐인데, 겉포장에 대기업 상표를 달아서 마치 정품처럼 보이기까지 합니다.
[전민영/산업부 제품시장관리과장 : 수입업자들이나 유통업자의 경우 대부분 이제 제품이 싼 제품을 사다가 대량으로 팔아야 이윤이 남기 때문에 그런 경우가 있을거 같고…]
부적합 19개 제품에 리콜명령이 내려져서, 해당 제품을 가진 사람은 정상 제품으로 교환할 수 있습니다.
문제가 있는 제품 목록은 제품안전 정보센터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고의로 부품을 바꿀 경우 형사처벌까지 할 수 있도록 관련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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