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얼 러셀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돈독한 한중관계를 보여주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이 싸늘한 북중 관계와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고 말했습니다.
러셀 차관보는 현지시간 어제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과 주변국들의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시 주석의 방한이 갖는 상징성은 꽤 충격적"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시 주석이 김정은이 집권한 3년 동안 단 한 번도 북한을 찾지 않았고, 이번에 북한보다 먼저 한국을 방문한 점 등을 거론하며 "시 주석의 방한은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러셀 차관보는 이어 중국이 북한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서도 이전보다 더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중국이 점차 비핵화 구호만 외치는 수준 이상의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중국과 미국은 '국제적인 의무를 준수하는 것이 유일한 선택지'라는 점을 북한에 이해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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