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이 쉬차이허 전 중앙군사위 부주석의 낙마 이후 당국의 부패 단속을 지지한다며 '충성맹세'를 했습니다.
중국군 기관지 해방군보는 지난 2일 '당 중앙의 정확한 결정을 굳게 지지한다'라는 제목의 1면 기사를 통해 인민해방군 4대 총부와 7대 군구와 해군, 공군, 제2포병, 무장경찰, 군사과학원 등 중국군의 모든 조직이 부패 조사를 지지하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또 중국군의 모든 장교에게 쉬 전 부주석 사건에 대한 보도를 읽거나 시청하라는 지시가 내려졌으며 군구 사령관들도 부패 단속을 위한 조치 강화를 다짐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군의 부패 조사 지지 선언은 쉬 전 부주석의 낙마 이후 당국의 군 부패 단속이 확대될 것이며 군 일부 세력이 반발하고 있다는 관측 속에 나온 것입니다.
중국의 정치평론가 장리판은 오늘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쉬 주석 사건의 발표는 군에 대해 반부패에 맞서는 행동을 하지 마라는 경고로 작용했다"면서 "이번 군의 부패 조사 지지 발표는 시 주석에 대한 충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군의 자기 보호 측면도 있다"라고 해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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