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지명자의 인준안이 지난주 초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를 통과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대사급 49명이 상원의 늑장심의로 인준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인준안이 언제 전체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지난달 18일 청문회를 거친 리퍼트 지명자의 인준안은 지난달 24일 상원 외교위원회에서 구두표결로 통과됐다고 외교소식통들이 오늘 전했습니다.
한 외교소식통은 "한·미동맹의 특수성과 엄중한 한반도 상황을 감안해 외교위가 서둘러 처리해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준안이 확정되려면 상원이 전체회의에서 표결을 통해 가결처리해야 하지만, 의회 일정과 정치역학 등을 고려할 때 인준안의 처리 시기를 특정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상원은 이번주 휴회기를 거쳐 7일부터 이달 말까지 문을 열 예정이지만 이 기간에 리퍼트 지명자의 인준안을 처리할지는 불투명하다는 지적입니다.
특히 의회가 8월 휴회하는데다 9월부터는 미국 정치권 전체가 중간선거 국면에 돌입하기 때문에 인준안이 언제 처리될 수 있을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외교소식통들은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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