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경찰서는 숭례문 복원공사 과정에서 천연안료를 사용해야 할 단청에 화학접착제가 쓰인 정황을 포착하고 단청장 58살 홍 모 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홍 씨는 숭례문 복원공사 과정에서 싼 가격에 화학접착제를 사들여 단청 채색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천연안료 값에 해당하는 단청 공사대금 일부가 유용된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 씨는 앞서 지난 2월 숭례문 복원공사 과정에서 문화재 수리업체에 돈을 받고 기술자 자격증을 빌려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경찰은 단청 조각에서 채취한 안료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성분을 정밀 분석할 계획입니다.
숭례문은 지난 2008년 화재로 소실된 뒤 공사를 거쳐 지난해 6월 복원됐지만 총책임자인 신응수 대목장이 금강송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되는 등 부실공사 논란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