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공산당의 감찰·사정 총괄기구인 중앙기율검사위원회의 중앙순시조는 전국의 당·정 간부들에게 공포의 대상이빈다.
중앙순시조의 순찰이 한 번 있을 때마다 덜미를 잡히는 부정·부패 관료들이 부지기수일 뿐 아니라 순찰의 범위와 강도도 날이 갈수록 강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당의 암행감찰조직으로 통하는 이 중앙순시조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직보할 수 있는 권한까지 갖고 있다고 중국 광명망 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이날 '순시공작규정'을 인용, 최근 2014년도 제1차 순찰을 완료한 중앙순시조가 순시결과 보고서를 작성해 중앙순시공작영도소조에 제출하게 되며 보고서에 대한 최종 의견은 당 중앙위원회가 내리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광명망은 특히 중앙순시조는 감찰과정에서 차관급 이상 관료들의 심각한 기율위반, 법률위반 사안을 발견할 경우 일반적인 보고체계를 거치지 않고 시 주석과 중앙 주요지도자에게 직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중앙순시조의 최고 지도자에 대한 직보 시스템이 시진핑 체제 들어 도입된 것인지 여부 등은 거론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규정은 시 주석이 암행감찰조직을 통해 기율과 법률위반 혐의점이 있는 당내 주요간부들의 일거수일투족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시 주석의 당 장악력을 반영한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광명망은 중앙순시조의 올해 제2차 순찰지역은 상하이, 광시장족·시짱( 티베트) 자치구, 허베이, 쓰촨, 산시, 후베이, 칭하이, 장쑤, 저장성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점쳤습니다.
한편, 중국중앙(CC)TV는 이날 중앙기율위가 올해 1∼6월 16명의 장차관급 이상 고위관료를 낙마시킨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암행기관 '중앙순시조'서 직보 받는 시진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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