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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북제재 일부해제 4일 각의 결정"

일본 정부가 모레 각의를 열어 대북 제재의 일부 해제를 결정하기로 방침을 굳혔다고 산케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하라 준이치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오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에게 어제 베이징에서 열린 북일 협의 내용을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오늘 지방시찰 중 기자들에게 도쿄로 돌아가 이하라 국장의 보고를 받은 후 대북 제재 해제 여부를 적절히 판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북한에 납치된 요코타 메구미의 딸 김은경이 11월 일본을 방문하기로 북일 정부가 합의했다'는 한국 언론의 보도에 대해 "김은경의 일본 방문은 없을 것이고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는 내일 관계 각료 회의를 열 예정인데, 북한이 구성한 특별조사위원회의 실효성을 확인한 후 인적왕래 규제, 송금·현금반출 규제, 인도적 선박 왕래 규제 등 3가지 독자 제재를 해제할 방침입니다.

이 신문은 어제 4시간 반에 걸쳐 열린 북일 협의에서 일본이 특별조사위원회가 군이나 당 등 전 조직을 조사할 강한 권한을 지녔는지 등을 중심으로 북한의 설명을 정밀하게 검토했고 해제를 고려 중인 제재의 내용에 관해 북한에 설명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하라 국장은 협의를 끝낸 후 "북한으로부터 특별조사위원회의 조직, 구성, 책임자 등에 관해 정중한 설명이 있었다"며 "설명 내용을 확인하고 6월 29일 단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 사안을 고려하면서 정부 전체로서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아베 총리가 기시다 외무상,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등과 협의에서 북한의 설명 내용에 문제가 없으면 독자 제재 해제를 결심하고 4일 각의에서 정식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한국 방문을 하루 앞둔 3일 오전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동해로 또 발사했습니다.

최근 잇따른 북한의 이런 움직임이 일본 정부의 결정에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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