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아이' 홍진경 "소신을 행동으로 옮기는 이효리, 후배지만 존경"

방송인 홍진경이 가수 이효리가 후배지만 존경스럽다고 밝혔다.
홍진경은 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효리가 후배지만 존경스럽다. 소신을 갖고 행동으로 옮기기가 쉽지 않은데, 그걸 실천하는 모습을 보면서 후배지만 본받을만하다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효리는 유기견 보호 봉사활동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를 실천하고 소신을 밝히는 연예인으로 유명하다. 이 부분에 공감한 홍진경은 “저 자신도 사회를 위해 더 나은 걸 해야겠단 생각만 있지 실천은 안 된다. (그걸 실천하는) 이효리와 이 프로그램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지난 5월 파일럿 프로그램을 선보여 화제를 모은 ‘매직아이’는 7월, 화요일 심야 예능프로그램으로 정규 편성돼 시청자 곁으로 돌아온다. 홍진경은 이 프로그램에 가수 이효리, 배우 문소리와 함께 연예계 ‘센 언니들’로 이뤄진 여성 MC군단을 결성, 살면서 헷갈리고 애매모호한 것들을 ‘뉴스’를 통해 2014년 기준으로 선을 정해보는 ‘선정뉴스’ 코너를 맡는다.

홍진경은 “이 프로그램은 우리가 유명인이라고 해서, 시청자를 설득시키긴 보단, ‘이런 뉴스도 있었지’ 서로 생각해보는 프로그램이다”라고 설명하며 “저도 이효리처럼, 그렇게 유명하진 않지만, 이 세상을 조금이라도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뭐라도 한가지 실천해보고자 한다”라고 결심을 밝혔다.

‘매직아이’는 ‘선정뉴스’를 비롯, 방송인 김구라, 배성재 SBS 아나운서가 직접 발로 뛰며 화제의 뉴스나 이슈 속의 숨은 이야기를 듣기 위해 사람이나 장소를 찾아가는 출장 인터뷰쇼 ‘숨은 얘기 찾기’ 코너로 구성된다.

‘매직아이’는 오는 8일 밤 11시 15분에 첫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사진 김현철 기자)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