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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지각 장마' 시작…언제까지 계속되나?

내일부터 '지각 장마' 시작…언제까지 계속되나?
제주도 남쪽 해상에 머물던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현재 제주도와 남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시작됐습니다.

특히 제주도 산간에는 호우주의보까지 내려져 있습니다.

밤에는 장맛비가 남부지방 전체로 확대되겠고, 내일은 서울, 경기를 비롯한 중부지방에도 장맛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평년의 경우 남부지방의 장마 시작은 6월 23일, 중부지방은 6월 24일~25일에 장마가 시작된 점을 고려하면 올여름 장마 시작은 평년보다 8~9일 늦은 겁니다.

특히 중부지방의 경우 지난 87년 이후 2년 만에 장마가 가장 늦게 시작되는 것입니다.

장마가 늦게 시작되는 것은 최근 한반도 북쪽에 찬 공기가 머물면서 장마전선의 북상을 막은 데다, 엘니뇨 때문에 북태평양 고기압이 약하게 발달해 장마전선을 밀어 올리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장맛비는 그러나 오래가지 못하고 내일 새벽에 제주도부터 그치기 시작해 호남은 오전에, 오후에는 대부분지방의 비가 그칠 전망입니다.

내일까지 예상강수량은 제주도와 남해안이 30~80mm, 제주도 산간에는 최고 120mm가 넘는 폭우도 예상됩니다.

강원영동과 충청, 그 밖의 남부지방은 20~60mm 서울, 경기와 영서지방은 5~40mm가량입니다.

기상청은 모레(4일)는 장마전선이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이겠지만, 토요일 다시 활성화 되어 오후에 제주도와 호남지방터 다시 장맛비를 뿌리기 시작돼 일요일과 월요일 사이 전국에 장맛비를 뿌릴 것으로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장마가 평년과 비슷한 이달 하순 중반까지 이어지겠고 강수량도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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