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광주 광산구청장은 윤장현 광주시장이 자신의 외척(外戚)을 5급 비서관으로 내정한 데 대해 2일 "내정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 청장은 이날 광주시 의회 출입기자들과 간담회에서 "'첫 시민시장'을 표방하는 윤 시장의 매우 잘못된 인사"라며 이같이 말했다.
민 청장은 "부적절한 인사를 계속 끌고 가는 것보다 빨리 내정을 철회하는 것이 상처를 덜 받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윤 시장은 선거 캠프에서 회계를 담당했던 김용환씨를 5급 비서관으로 내정하고 신원 절차를 밟고 있다.
김씨는 윤 시장 인수위와 이낙연 전남도지사 인수위 중복 참석 논란을 일으켰던 김용구 미래경영개발원장의 친동생이다.
김용구씨는 윤 시장 이모 딸의 남편(이종 사촌 매제)이다.
시 의원과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부적절한 인사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강운태 전 광주시장은 재임 기간 공무원들을 비서관으로 임용했다.
민선 1기부터 5기까지 시장 친인척을 비서관 또는 비서로 채용한 경우는 없었다.
(광주=연합뉴스)
민형배 "윤장현 '외척 비서관' 내정 즉각 철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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