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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자체보고서 "IMF, 부자나라 편향 여전"

국제통화기금, IMF가 여전히 부자나라들을 위한 모임으로 비치고 있어 회원국들에 하는 조언이 객관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IMF 자체 보고서에서 제기됐습니다.

IMF 내부 감사를 담당하는 독립평가국은 IMF가 지난 10년간 단기간에 목표 달성에 실패한 사례를 분석하고, 188개 회원국의 다자간 대여를 잘 감독하는지를 평가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독립평가국 보고서는 IMF가 회원국들을 뚜렷하게 불평등하게 취급한 사례는 거의 발견하지 못했으며 객관성을 측정하기도 어려웠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IMF 회원국들은 여전히 미국, 유럽을 포함한 주요 이사국들이 더 관대하게 대우받는 것으로 믿는다고 보고서는 전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IMF가 그리스, 아일랜드, 포르투갈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로 지역 국가들에 이들의 경제력에 비해 훨씬 많은 수십억 달러를 지원하며 이러한 인식을 확산시켰습니다.

IMF는 미국 워싱턴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전통적으로 유럽인이 총재를 맡아왔습니다.

개발도상국들은 IMF가 1990년대 초기 일부 신흥 국가들에 민영화를 촉구해 공산주의에서 전환하도록 유도하고 몇 년 후 아시아와 남미에서 예산 삭감을 밀어붙여 채무 위기를 악화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IMF의 24개 상임이사국이 IMF를 위한 활동과 자국의 이익을 위한 활동 중에서 선택해야 할 때 IMF 전략 방향의 지침을 명확하게 제시하지 않는다"며 "이러한 고질적인 문제를 처리하기 위해 IMF가 더 적극적인 행동을 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모든 회원국을 공평하게 대우하지 않는 것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한다"며 "지원 프로그램을 설계할 때 이 문제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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