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양한 한국 양념과 또 김 같은 건어물 등의 한국 식품들이 한식 인기 바람을 타고 미국 시장을 파고들고 있습니다.
세계 80개국 식품이 한자리에 모인 뉴욕 식품박람회를 박진호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기자>
바쁜 일상의 뉴요커들이 애용하는 거리 식품점 '델리'에서도 순두부와 라면, 비빔밥은 이미 인기 메뉴로 자리 잡았습니다.
[크렉/뉴욕 직장인 : 매운맛이 특히 일품입니다. 야채와 육류가 조화된 맛이 좋아요.]
이제는 그 재료가 되는 한국 식품이 미국으로 속속 진출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에 가장 많이 수출되고 있는 한국 식품은 흔히 아는 것처럼 김치, 고추장이 아니고 바로 이 김입니다.
미국인들은 한국처럼 밥을 김에 싸먹기도 합니다.
다양한 한국 양념, 오징어 등 건어물, 배즙과 마늘 진액도 미국 바이어들의 인기를 독차지했습니다.
[제프리/레스토랑 사업가 : 무엇보다 몸에 좋아요. 소화가 잘 되는 한국식 발효식품을 알게 될수록 한식에 열광하게 됩니다.]
미국의 유명 쉐프인 마이크 콜라메코 씨가 한국식 불고기 덮밥을 즉석에서 요리하기도 했습니다.
[마이크 콜라메코 : 미국 케첩과 한국 고추장을 반반 섞으면 멋진 조합이 됩니다.]
29개 국내 업체들이 참여한 한국 식품관은 이탈리아와 프랑스, 멕시코 등 전통의 식품 강국들에 밀리지 않는 위상을 과시했습니다.
한미 FTA를 계기로 한국 식품의 미국 수출은 가파른 증가세인데 가공식품의 경우 올해 상반기 2억 3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12.1%나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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