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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가능한 나라' 日 총리관저 앞 연일 1만 명 반대 집회

노벨상 작가·노조 단체·변호사연합회장, 집단자위권 행사용인 비판

'전쟁 가능한 나라' 日 총리관저 앞 연일 1만 명 반대 집회
일본 아베 신조 내각이 집단 자위권 행사를 용인하는 각의 결정을 한 어제(2일) 일본 곳곳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도쿄 나가타초의 총리 관저 앞에서는 지난달 30일부터 이틀 연속 주최측 추산 시민 만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반대 시위가 벌어졌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날 오전부터 '전쟁 반대' 등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든 채 총리관저 앞으로 몰려든 시민들은 각의 결정 소식이 전해진 오후 5시25분쯤 분노에 찬 목소리로 "아베 물러나라", "절대로 용납못한다"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이번 시위는 수도권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해석으로 헌법 9조를 부수지 말라! 실행 위원회'와 헌법학자, 작가 등이 결성한 '전쟁을 시키지 않는 천명 위원회' 등이 주도했습니다.

'천명 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노벨 문학상 수상자 오에 겐자부로 씨는 기자회견에서 "과거 정부 견해와 전혀 다른 결론을 이끌어 내면서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설명을 하지 않으며, 헌법도 일본어도 파괴하는 이상한 사태"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이어 "나는 헌법이 정한 평화주의와 민주주의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아베 총리는 전후 일본을 나쁜 시대로 생각하고, 헌법을 중요한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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