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美 NSA, 막대한 재량권으로 전 세계 감시"

"美 NSA, 막대한 재량권으로 전 세계 감시"
미국 국가안보국, NSA가 사실상 전 세계 국가에 대한 감시 허가를 받아 무차별적인 첩보활동을 벌여온 사실이 내부 기밀문서로 확인됐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NSA가 2010년 미국 해외정보감시법원으로부터 전 세계 국가 수에 맞먹는 193개국을 상대로 첩보활동을 벌일 수 있는 허가를 받아뒀다고 보도했습니다.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 유럽연합, 국제원자력기구 같은 주요 국제조직도 정보수집 대상에 다수 포함됐습니다.

NSA는 이 국가들과 기구를 전부 감시해야 할 필요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감시할 수 있는 권한은 모두 확보해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NSA는 이들 감시 표적이 미국 기업과 벌이는 직접적인 연락을 감청했을 뿐만 아니라 표적에 연관된 모든 연락을 감청할 수 있는 권한도 갖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국의 해외 정보 감시법에는 감시대상을 선정하고 미국인의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한 규정이 있기는 하지만 실제 정보수집은 민간인인 학자와 언론인, 인권 연구자 등을 망라하며 놀랄 만큼 광범위하게 이뤄졌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신문은 NSA가 기밀문서의 진위 등에 대한 해명을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