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에 성공한 박원순 서울시장이 1기 시정을 마무리하고 2기 출범을 알리는 취임식을 오늘 서울시청 앞에서 개최했습니다.
박 시장은 취임사에서 자신을 "시민 특별시장"이라고 소개한 뒤 "이제 서울은 다시 따뜻하고 안전하고 희망과 꿈이 있는 사람 제일의 도시, '사람특별시'로 나아간다"고 말했습니다.
박 시장은 2기 시정의 핵심 가치로는 안전, 복지, 창조경제를 내세웠습니다.
박 시장은 "건물과 시설, 건설에 집중하던 낡은 경제에서 벗어나 그 모든 것의 주인인 사람에게 집중하는 새로운 창조경제의 시대로 나아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특히 세월호 참사 후 국가적 관심사로 부각된 안전 문제를 가장 먼저 거론하며 "시민이 생명과 생활에 대한 걱정 없이 꿈을 키우도록 돕는 게 서울시와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이유"라고 강조하고, "'서울 형 창조경제'로 성장의 과실을 시민 모두에게 나눠 줘 새로운 서울의 100년을 이끄는 성장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임식은 취임사부터 애국가 연주, 진행요원, 조각품 전시까지 전 과정이 시민의 재능기부로 이뤄졌습니다.
시민 취임사 사전 응모를 통해 뽑힌 시민은 각자 작성한 취임사를 낭독하며 시정 아이디어와 개인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박 시장은 취임식 전 국립동작현충원에 들른 데 이어 취임식 후에는 시민들에게 시장실 등 시청사 투어를 진행한 뒤, 오후에는 저지대 주요 침수 취약지역을 현장 방문하는 등 민생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서울은 다시 사람특별시"…2기 박원순호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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