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잇달아 격추된 우크라이나 정부군 항공기가 러시아가 반군에 제공한 대공화기에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필립 브리드러브 나토 사령관이 말했습니다.
브리드러브 사령관은 미 국방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당시 분리주의 반군이 러시아가 제공한 무기를 사용했느냐는 질문에 "사실 관계를 가려내야 하겠지만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14일 우크라이나 동부 루간스크주에서 정부군 수송기가 반군의 공격으로 격추돼 탑승 군인 49명이 전원 사망했습니다.
또 양측이 잠정휴전 중이었던 24일에도 동부 도네츠크주에서 정부군 헬기가 격추돼 9명이 사망하면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휴전조치 취소를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브리드러브 사령관은 "러시아가 접경지역에서 벌이는 군사훈련에서 장갑차와 대공화기 등이 관찰된다"며 "이것들이 국경선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서도 쓰이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러시아가 접경지역에 7개 대대 규모의 병력과 대규모의 특수부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정부군과 반군 양측이 휴전을 선언하는 등 사태 진전이 일부 있었던 와중에도 러시아 측은 계속 반군을 지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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