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지자체장 오늘 임기 시작

민선 6기 전국 광역단체장과 교육감들이 오늘 일제히 취임식을 열고 4년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재선에 성공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늘 오전 10시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서울을 따뜻하고 안전한 사람 특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경기소방재난본부를 찾아 재난 대응 시스템을 점검하면서 안전 도지사가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취임식 대신 격식을 파괴하는 이색적인 방법으로 임기 4년의 구상과 청사진을 밝히는 단체장들도 늘었습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독도를 찾아 취임선서를 하고, 서병수 부산시장은 퇴근 후 취임식을, 권영진 대구시장은 퇴근 후 토크쇼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을 비롯해 전국 17곳 시도교육감들도 오늘 취임식을 통해 교육 청사진을 제시하거나 통학버스를 타고 안전을 점검하면서 임기를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