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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도 "김명수 후보자 의혹, 사실이라면 통과 못해"

<앵커>

이젠 김명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 검증 국면의 중심에 섰습니다. 야당은 연일 사퇴를 압박하고 있고, 여당도 무조건 감싸지는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김명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불법 연구실적과 부도덕한 행태가 연일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하며 공세를 강화했습니다.

[유기홍/새정치연합 수석대변인 : 김명수 후보는 스스로 사퇴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새정치연합은 검증을 통해) 국민 여러분께서 부적격 판정을 내리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당 내부에서도 김 후보자에 대한 포기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까지 나왔습니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김명수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논문이나 연구비 수령에 문제가 있다면 청문회 통과가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적 눈높이로 볼 때 그런 객관적 사실이 드러나면 분명하게 입장을 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해 김 후보자를 편드는 청문회는 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완구/새누리당 원내대표 : 사실여부가 드러나면 그걸 필요 이상으로 감싸든가 그런 건 없습니다. 객관적으로, 냉정하게, 철저하게 보겠습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김명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를 오는 9일에 열기로 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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