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군 당국이 22사단 GOP에서 발생한 총기 사건에 대한 1차 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임 병장은 자신이 소초 내에서 없는 사람 취급을 당했다고 말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또 알려진 것과는 달리 임 병장은 10발이 아닌 수십 발의 총을 쐈고 대응사격도 있었던 걸로 파악됐습니다.

2. 김명수 교육장관 후보자에 대한 각종 의혹에 이어 신문 컬럼도 본인이 쓴 게 아니라는 제자의 폭로까지 나오자 여당 안에서도 감쌀 수 없다는 분위기가 번지고 있습니다. 의혹이 사실이라면 청문회를 통과시킬 수 없다는 겁니다. 야당은 청문회는 하겠지만 그전에 물러나길 바란다고 압박했습니다.

3. 북한이 남북 간 군사 적대행위를 중단하자면서 한·미 합동군사훈련인 을지훈련을 취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다음 주 한중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를 촉구하는 공동입장이 나오는 걸 견제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4. 16년 만에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든 월드컵 대표팀이 오늘(30일) 새벽에 귀국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국민께 죄송하다고 말했지만 최대 관심사인 자신의 거취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만 밝혔습니다.

5.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첫 기관보고를 받았습니다. 여야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제 역할을 못한 이유를 비롯해서 각종 의혹을 따져 물었습니다. 유족들은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6. 자동차 수리할 때 순정부품 찾게 됩니다. 수정부품은 품질이 좋고 비순정품인 규격품이나 재생부품은 하자가 있다고 느끼기 때문인데,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서 공정위가 2009년과 지난해 초에 순정부품이란 용어를 고치라고 권고했지만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7. 태평양 전쟁 이후, 외국에 대한 무력 사용을 금지해온 일본이 내일 헌법 해석을 바꿔서 전쟁할 수 있는 국가로 탈바꿈합니다. 동북아시아 정세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8.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간송미술관의 외부 상설전시가 모레부터 새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혜원 신윤복의 미인도를 비롯해서 시대별 대표작 114점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