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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시민들, 정부군 돕기 크라우드펀딩 나서

영화와 록밴드, 행위예술가들을 돕는 수단이었던 크라우드펀딩이 군대의 무장을 위해 활용되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오늘 우크라이나 시민들이 동부지역 분리주의 세력과 교전하는 정부군의 무장이 허술하다는 소식에 자극받아 최근 각종 장비와 물품을 마련해주기 위한 모금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3개월간 이뤄진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정부군에 제복과 방탄 조끼가 제공됐는가 하면 지난주에는 반군과 군사장비의 월경 침투를 감시하기 위해 '국민 무인기'를 전달하자는 호소도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피플스 프로젝트'는 무인기 구입에 충분한 자금을 확보했으며 무인기를 반군이 장악한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지역 상공을 정찰하는데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피플스 프로젝트는 당초 대당 16만5천달러인 이스라엘제 무인기 혹은 12만 달러인 미국 무인기를 구입할 계획이었으나 3만5천 달러에 무인기를 제작할 수 있는 방도를 찾아냈다고 말했습니다.

설계전문가와 일단의 자원봉사자들이 기체를 만들고 우크라이나 국방연구소가 필요한 정찰 장비를 장착해주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사이트 운영은 모두 7명의 자원봉사자가 맡고 있으며 이들 가운데 전직 공수부대원 출신의 자원봉사자가 무기상과의 협상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다른 자원봉사자들은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한 홍보활동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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