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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병원 매출, 피부과 늘고 소아과·안과는 줄어

동네병원 매출, 피부과 늘고 소아과·안과는 줄어
지난해 동네 병원 가운데 피부과의 월매출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최근 발간한 '요양기관 운영실태 조사 분석사업' 보고서에서 2013년 진료비 통계지표를 바탕으로 의원급 의료기관의 운영실태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 피부과의 월평균 진료매출은 2천121만 원으로 전년 대비 5.6% 늘었습니다.

하지만 소아청소년과와 안과는 전년 대비 각각 2.2%, 2.9% 줄어든 2천677만 원, 5천86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의료기관에 지급하는 요양급여비용도 피부과는 전년 대비 7.4% 증가해 2천794억 원을 기록했지만, 안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는 모두 감소했습니다.

특히 피부과의 요양급여비는 의원급 의료기관의 평균 요양급여비 증가율인 1.8%에 비해 4배 이상 많이 늘어난 것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습니다.

진료과목별 내방환자도 피부과만 1.3% 증가했을 뿐 나머지 진료과목은 모두 줄었습니다.

특히 소아청소년과, 내과, 이비인후과는 환자 감소폭이 3%가 넘었습니다.

환자의 내원일수도 전체 의원이 평균 2.0% 감소한 가운데 피부과만 유일하게 3.1%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의원급 의료기관 가운데 매출이 가장 많은 과목은 정형외과로 6천72만 원이었습니다.

이어 안과 5천86만 원, 내과 3천777만 원 순이었습니다.

연구에 참여한 보건산업진흥원 박재산 책임연구원은 "종합병원과 달리 의원급 의료기관은 운영실태를 파악할 수 있는 공식적인 자료가 없다"며 "피부과 의원의 운영실적 개선 이유와 지속 여부에 대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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