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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서 또 아파트 붕괴…최소 22명 사망·72명 매몰

인도 수도 뉴델리와 남부 도시 첸나이에서 공동주택과 신축 공사 중이던 아파트가 잇따라 붕괴해 최소 22명이 숨졌습니다.

현지시각으로 28일 오후 남부 타밀나두주 주도 첸나이 외곽에서 건설 중인 12층 아파트가 무너졌습니다.

현장을 방문한 타밀나두주 주총리는 무너지 건물더미에서 지금까지 31명을 구조했지만 이 가운데 11명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에 밝혔습니다.

또 72명이 무너진 건물 아래에 아직 갇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당국은 3백 명 넘는 인력과 크레인·절단기 등 장비를 동원해 구조 활동을 벌이는 동시에 건설 회사 관계자들을 체포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당시 현장에서는 폭우가 쏟아졌는데도 공사가 강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사 책임자인 발라구루는 "건물이 완공되기 전이어서 낙뢰 방지 설비가 갖춰지지 않았다"며 번개가 붕괴 원인일 수 있다고 현지 언론에 주장했습니다.

앞서 28일 오전에는 뉴델리 북부 인더록 지역의 서민 주거지구 투실 나가르에서 4층 공동주택이 갑자기 무너지면서 어린이 5명 등 1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이 공동주택에는 3가구가 입주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생존자인 무함마드 나임은 "건물이 흔들리더니 무슨 일인지 알아채기도 전에 기울어 무너졌다"고 현지 언론에 말했습니다.

경찰 당국은 건물 붕괴가 인근 건물 공사의 영향을 받은 것인지, 자체 하중을 견디지 못한 것인지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을 담당하는 북델리지방자치단체는 관계 공무원 2명을 업무에서 배제하고 건설 허가나 관리 과정에서 부적절한 행위가 있었는지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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