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 이상으로 일정을 잇따라 취소했던 프란치스코 교황이 사도대축일 미사를 집전했습니다.
교황은 어제(29일) 베드로 대성전에서 열린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대축일' 미사를 90분 넘게 이끌었습니다.
교황은 미사 동안 신임 대주교 24명과 일일이 대화를 하며 웃거나 미소를 짓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미사를 끝내고 1시간 뒤 교황은 관저인 사도궁전 창가에 나와 성 베드로 광장에 운집한 군중을 향해 인사했습니다.
앞서 바티칸은 지난 27일 교황이 '가벼운 질환'으로 로마의 제멜리 병원을 찾으려던 일정을 돌연 취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건강상의 이유로 예정된 행사를 취소한 것은 이달 들어 세 번입니다.
이달 초 신자와의 만남을 이틀간 못했고, 지난 19일에는 역대 교황들이 전통적으로 해오던 로마거리 행진에도 불참했습니다.
오는 8월 14일 한국을 방문하는 교황은 18일까지 시복식 미사 집전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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