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북한이 오늘(29일) 새벽 스커드 계열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두 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습니다. 인사청문회에 나온 한민구 국방 장관 후보자는 북한 미사일을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대응책은 강구하겠지만, 미국의 MD 체제에 편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 새누리당 유력 당권 주자인 서청원, 김무성 의원이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을 향한 김 의원의 날 선 발언에, 대표적 친박인 서 의원이 격하게 반발하면서 네거티브 공세가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3. 세월호는 침몰 당시 모든 선박이 들을 수 있는 국제조난통신망 16번 채널을 통해 구난요청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지금까지 알려져 왔습니다. 그런데 SBS 취재 결과, 세월호는 16번 채널로 두 차례나 해경을 호출했던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4. 지난 3월 발생한 60대 재력가 살해 사건은 현직 서울시의원이 주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방선거 출마를 앞두고 빚 독촉을 받자 지인을 시켜 벌인 일이라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5. 오늘 오후 현대백화점 서울 천호점 1층에서 천장 일부가 무너지면서, 백화점 직원 등 6명이 다치고 손님 수십 명이 긴급대피했습니다. 경찰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6. 검찰이 음주운전으로 피해자가 숨지면,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음주운전자에게 술을 판매한 업자까지 처벌하기로 했습니다. 중과실 범죄들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겠다는 건데, 지나치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습니다.

7. 콜롬비아가 우루과이를 완파하고 사상 처음으로 8강에 진출했습니다. 영원한 우승 후보인 개최국 브라질도, 승부차기 혈투 끝에 8강 대열에 합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