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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브라질, 승부차기 혈투 끝 칠레 꺾어

월드컵 개최국 브라질이 벨루오리존치에서 벌어진 칠레와의 16강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칠레를 꺾고 극적으로 8강에 진출했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두 팀은 남미의 강호답게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선제골은 브라질에서 나왔습니다. 전반 18분, 네이마르의 코너킥이 칠레 수비수 하라의 발을 거쳐 다비드 루이스의 몸에 맞고 굴절되면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칠레의 동점 골은 14분 만에 나왔습니다. 전반 32분 산체스가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브라질 골망을 흔들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놨습니다.

이후에도 양 팀은 빠르게 공격과 수비를 주고받으며 공방전이 계속됐고, 팽팽한 균형은 후반까지 이어졌지만, 승부를 가르지 못했습니다. 

경기는 연장전에 돌입했습니다. 브라질이 파상공세에 나섰지만 칠레의 두터운 수비를 뚫지 못했습니다.

운명의 승부차기는 브라질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브라질 골키퍼 세자르는 칠레의 1, 2번 키커를 잇달아 막아내며 신들린 선방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칠레는 마지막 키커인 하라의 킥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무릎을 꿇었습니다.

힘겹게 8강에 오른 브라질은 오는 7월 5일 콜롬비아와 우루과이전의 승자와 대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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