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펄펄 난 추신수 '3안타'…아쉬웠던 류현진

펄펄 난 추신수 '3안타'…아쉬웠던 류현진
<앵커>

미국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 선수가 모처럼 1번 타자로 출전해 3안타를 몰아쳤습니다. LA다저스의 류현진은 아쉽게 10승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21일 만에 톱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매섭게 방망이를 돌렸습니다.

빨랫줄 같은 타구로 우전안타를 뽑은 뒤 벨트레의 홈런 때 선제 득점을 올렸습니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깨끗한 중전안타를 뽑아낸 데 이어, 5회 투아웃 2루에서는 좌중간 담장을 직접 때리는 2루타로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습니다.

6월 들어 3번 타자로 변신해 부진을 거듭하던 추신수는 1번 타자로 돌아와 타격감을 되찾았습니다.

텍사스는 5대 4 승리를 거두며 8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

LA다저스의 류현진 투수는 세인트루이스전에서 삼진쇼를 펼치고도 10승 달성에는 실패했습니다.

1대 0으로 앞선 4회, 몰리나를 상대로 한가운데로 몰리는 실투를 던져 동점 홈런을 맞았고, 5회 상대 투수 마르티네스에게 연타석 안타를 허용한 게 뼈아팠습니다.

계속된 투아웃 1-2루에서 우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2루타를 맞았습니다.

중견수가 잡을 수 있는 타구였지만, 무모하게 돌진하는 푸이그를 신경쓰다 놓쳐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류현진은 더이상 흔들리지 않고 7회까지 삼진 7개를 잡아내며 9안타 3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다저스는 타선의 침묵 속에 3대 1로 졌고, 류현진은 시즌 4패째를 당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