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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반발 무릅쓴 화상경마장 시범 개장 '갈등'

<앵커>

지역주민의 반대를 무릅쓰고 마사회가 오늘(28일) 용산 화상경마장을 시범개장했습니다. 주민들이 발매소 입구를 가로막고 대치했습니다.

엄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주민들이 구호를 외치며 화상경마장 입구를 막아섰습니다.

한국마사회가 서울 용산구에 있는 화상경마장 3개 층 400석을 시범개장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9월부터 주민과 갈등이 있었는데, 아무런 협의 없이 기습 개장했다는 겁니다.

주민들은 주택가가 밀집해 있고 학교가 가까이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정 방/용산 화상경마장 추방대책위 대표 : 너무나 주민들한테 악영향을 미치는데, 더구나 아이들도 어릴 때부터 도박환경에 빠뜨리는 거죠.]

마사회는 시범개장을 통해 주민들의 우려를 씻을 수 있다는 입장이어서, 갈등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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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합차 한 대가 하천에 빠져 있습니다.

오늘 아침 7시쯤 인천시 서구 봉수대로 교차로에서 우회전하던 승용차가 옆 차로에 있던 승합차를 들이받았고, 이 충격으로 승합차가 하천으로 떨어지면서 운전자가 다쳤습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가 급하게 차선을 바꾸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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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쯤엔 서울 올림픽대로 성산대교 부근에서 김포 방향으로 가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 화단을 들이받고 뒤집어졌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말 차량이 몰리는 시간이어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 화면제공 : 조일용·서종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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