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알제리 사상 첫 16강 진출…아시아는 몰락

<앵커>

월드컵 소식 몇 가지 더 전해드립니다. 우리가 속한 조에서는 벨기에에 이어서 알제리가 조 2위로 16강에 올랐습니다. 이렇게 해서 아프리카에서는 두 팀이 16강에 올랐지만 아시아 참가국은 한 팀도 빠짐없이 조 꼴찌로 탈락했습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선제골은 러시아의 몫이었습니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롬바로프의 크로스를 코코린이 헤딩슛으로 정확히 골대에 꽂아넣었습니다.

알제리는 머리를 다친 페굴리가 치료를 받아 한 명이 부족한 상황에서 한방을 얻어맞았습니다.

최소한 비겨야 16강에 갈 수 있는 알제리는 거센 반격에 나섰습니다.

러시아 선수들과 저돌적인 몸싸움도 벌였습니다.

마침내 후반 14분 알제리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천금 같은 동점 골을 뽑아냈습니다.

브라히미가 올린 크로스를 슬리마니가 헤딩 슛으로 러시아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러시아 아킨페예프 골키퍼는 이골을 내주기 직전 얼굴에 레이저 빔 공격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알제리는 러시아와 1대 1로 비겨 1승 1무 1패, 조 2위로 16강에 올랐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16강의 꿈을 이룬 알제리 선수들은 펄쩍 펄쩍 뛰며 좋아했습니다.

[페굴리/알제리 대표팀 미드필더 : 우리는 위대한 월드컵에서 역사를 쓰는 게 목표였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해냈습니다.] 

아프리카에서는 알제리와 나이지리아가 16강에 오른 반면 아시아에서는 우리나라와 일본, 이란, 호주, 참가국 모두가 각조 최하위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미공개 영상] '울지마 손흥민' 홍명보 품에서 뜨거운 눈물

[미공개 영상] '황홀한 돈 냄새' 출전 수당 챙긴 가나 대표팀

[생생영상] '조커' 이근호 "결정적 패스 미스로 실점…너무 미안"

[하이라이트 영상] 끝까지 투혼 펼친 태극전사…16강 탈락

[영상] 홍명보 감독 "내가 가장 많이 부족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