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유치장에서 40대 마약사범이 칫솔을 삼키는 자해소동을 벌여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오늘(27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22일 오전 11시 30분 마약류로 분류된 향정신성 의약품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입감된 A(45)씨가 아침식사 이후 일회용으로 지급되는 16㎝ 길이 일회용 칫솔을 삼켰습니다.
A씨는 칫솔을 삼킨 직후 유치장 근무를 서던 경찰관에게 고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 엿새째 입원 중입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 때문에 정신이 온전하지 않은 상태에서 칫솔을 삼킨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양치가 끝나면 입감자에게서 칫솔을 회수하도록 한 규정이 지켜지지 않아 사고가 일어난 만큼 당시 유치장 근무를 맡았던 경찰관을 상대로 감찰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A씨는 19일 수원에서 검찰에 체포된 뒤 이 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경찰서 유치장서 마약사범 칫솔 삼켜 자해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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