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어제 5억달러 우리돈 약 5천100억 원 규모의 시리아 온건파 반군 지원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다고 AP통신과 파이낸셜타임스 등이 보도했습니다.
케이틀린 헤이든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2015회계연도 국방 예산안에 시리아 온건파 반군 훈련과 무기지원 비용 5억달러를 포함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시리아 반군 지원 예산은 오바마 대통령이 의회에 제출한 해외 작전 비용 658억달러 가운데 일붑니다.
해외 작전 비용에는 국방부와 국무부가 시리아 난민을 수용한 요르단과 레바논, 터키 등 인접국을 지원하는 지역 안정화 계획 비용 15억달러도 포함됐습니다.
미국은 요르단 등에서 중앙정보이 시리아 반군 훈련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는 있지만 미군이 직접적으로 관련된 지원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전했습니다.
헤이든 대변인은 적절한 조사를 거친 온건파 세력만 지원하겠다면서 이번 예산안 제출은 시리아 국민이 정권의 공격에 맞서고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 같은 극단주의 세력을 뿌리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헤이든 대변인은 그러나 시리아 위기와 관련해 군사적 해법은 없으며 시리아에 미군을 파병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존 케리 국무장관은 오늘 사우디아라비아 제다를 방문하면서 반군 연합체인 시리아국민위원회 아흐마드 자르바 의장을 만날 예정이라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AFP는 국무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렇게 전하면서 프랑스 파리에서 중동 지역 우방과 이라크·시리아 문제를 논의한 케리 장관이 곧바로 제다로 이동하며, 압둘라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 국왕도 만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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