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최저임금 시급이 올해보다 7.1%, 370원 오른 5천58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어제 오후부터 전원회의를 열어 밤샘 회의 끝에 오늘 새벽 내년 최저임금 인상안을 의결했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최저임금위원회가 시한 내에 인상안을 심의해 의결한 것은 올해가 처음입니다.
지난해 인상 폭은 7.2%였습니다. 내년 최저임금 시급을 월급으로 환산하면 116만 6천220원입니다.
애초 노동계는 내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26.8% 오른 6천700원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사용자 측은 동결안을 제시하면서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양측은 24일 열린 전원회의에서 오늘 오전까지 협상을 마무리 짓기로 하면서 수정안을 내놓고 본격적인 협상에 나섰습니다.
최저임금 안은 전체 위원 과반 투표에 투표자 과반이 찬성해야 의결되는데, 18명이 찬성하고 9명이 기권하면서 통과됐습니다.
노동계는 내년 최저임금 안을 두고 "노동자들에게는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지만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속보] 내년 최저임금 5천580원…7.1%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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