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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전, 홈 경기처럼! '2만 응원단' 뜬다

<앵커>

이곳 상파울루는 브라질에서 우리 교민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곳입니다. 벨기에전에는 교민들과 붉은악마 응원단 2만 명이 경기장을 찾아 다함께 대한민국을 외칠 계획입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전이 열렸던 쿠이아바와, 안타까움의 눈물을 흘렸던 알제리전의 포르투 알레그리까지, 먼 길을 달려와 월드컵팀을 응원한 붉은악마와 교민들이 다시 한 번 힘찬 함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내일(27일) 경기는 지난 두 경기와 달리 홈 경기 같은 분위기가 연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붉은악마와 남미 각지에서 모인 교민 등 모두 2만 명이 입장해 힘차게 대한민국을 외칩니다.

[이태화/상파울루 교민 : 우리 응원단이 아주 잘 응원하고 있으니까 기죽지 마시고 우리가 있으니까, 믿으세요. 화이팅!]

경기장 바깥에서도 붉은 옷을 입은 우리 교민 수천 명이 이곳 봉헤이치루 한인 타운 거리를 가득 메울 예정입니다.

브라질 K-POP 공연단도 응원에 힘을 보탤 준비를 마쳤습니다.

[아나 보타로/브라질 K-POP공연단 : 한국이 2대 0으로 이길 거예요, 대한민국 힘차게 응원할 겁니다! 화이팅!]

서울 영동대로와 광화문 광장에서도 붉은 악마와 함께 팬들이 거리응원에 나섭니다.

영동대로 삼성역 사거리에서 코엑스 사거리 방향 7개 차선은 오늘 저녁 8시부터 내일 정오까지 통제됩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 영상편집 ; 장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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