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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 대학 신입생'일반고 출신' 절반 밑돌아

<앵커>

서울 주요대학 신입생 가운데 일반고 출신이 전체의 절반을 밑도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사고 약진과 '고교 서열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김광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분석 결과 올 3월 대학 입학자 가운데 일반고 출신의 비율은 78%로 지난해보다 1.4% 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이는 올해 두 번째 졸업생을 배출한 자사고나 자율형 공립고 등 자율고 출신이 대학 입시에서 선전하면서 전체 신입생에서 자치하는 비율이 7.5%에서 9.2%로 1.7% 포인트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같은 기간 특목고 출신은 4.5%로 지난해 4.4%와 비슷한 비율을 유지했고, 특성화고는 0.2% 포인트 내린 4.2%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의 주요 대학에 한정하면 일반고의 약세는 한층 심각합니다.

서울 14개 주요 대학의 올해 신입생 가운데 일반고 출신은 평균 63%로 수도권 평균의 72.5%보다 낮았습니다.

특히 서울대와 성균관대, 연세대는 처음으로 일반고 출신이 전체 신입생의 절반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또 서강대와 한양대, 이화여대, 고려대도 일반고 출신이 절반 남짓에 불과했습니다.

반면 이들 14개 대학에서 자율고 출신은 같은 기간 11%에서 13.2%로 늘었습니다.

특목고에 이어 자율고의 부각으로 이른바 고교 서열화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 것이 재확인된 셈입니다.

새로 취임하게 될 13명의 진보교육감들은 자사고 재지정에 부정적인 입장을 비치고 있어 이런 입시 결과를 놓고 앞으로 어떤 정책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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