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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2골' 화끈한 승부…아르헨티나 조 1위

[월드컵 채널 SBS]

<앵커>

브라질 상파울루 경기장에 나와 있습니다. 한국시간으로 내일(27일) 새벽 이곳에서 벨기에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가 펼쳐집니다. 현재 그라운드에선 벨기에 선수들이 마지막 적응 훈련을 갖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내일 아침 승리의 함성이 들려오길 기대하겠습니다. 대표팀 소식은 잠시 뒤 전해 드리고 밤사이 월드컵 결과 먼저 전하겠습니다. 아르헨티나가 3전 전승으로 조 1위로 16강에 올랐습니다. 메시가 2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5골을 주고 받는 화끈한 승부였습니다.

아르헨티나가 전반 3분 만에 먼저 포문을 열었습니다.

메시였습니다.

디마리아의 슈팅이 골대와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메시가 왼발로 골망을 흔들어 3경기 연속골을 기록했습니다.

1분 뒤 나이지리아가 곧바로 반격했습니다.

아메드 무사가 동점골을 터뜨렸습니다.

전반 종료 직전 슈퍼스타 메시의 왼발이 다시 진가를 발휘했습니다.

메시는 25m가 넘는 거리에서 강력한 직접 프리킥으로 골문 오른쪽 구석을 찔렀습니다.

메시는 이번 대회 4골로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나이지리아는 후반 시작하자마자 2분 만에 다시 무사의 동점골로 응수했습니다.

2대 2의 균형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3분 뒤 아르헨티나의 결승골이 터졌습니다.

코너킥이 마르코스 로호의 무릎에 맞고 골문에 들어갔습니다.

아르헨티나는 나이지리아를 3대 2로 꺾고 3연승, 조 1위로 16강에 올랐습니다.

나이지리아는 지고도 승점 4점, 조 2위로 16강에 합류했습니다.

나이지리아가 월드컵 16강에 오른 것은 1998년 프랑스대회 이후 16년 만입니다.

나이지리아와 16강행을 다투던 이란은 이미 탈락이 확정된 보스니아에 3대 1로 발목을 잡혀 짐을 싸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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