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전날에 이어 25일(현지시간)에도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47센트(0.4%) 오른 배럴당 106.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사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반면에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40센트(0.35%) 하락한 114.06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제유가가 혼조세로 마감한 것은 이날 나온 지표들이 제각각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마이너스를 기록한 미국의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 규모가 줄어든 내구재 주문, 늘어난 미국의 원유재고량 소식이 서로 충돌하며 각각 효력을 발휘했다.
또 미국 정부가 비정제유의 수출을 처음으로 허용했다는 소식도 시장에 영향을 줬다.
미국 상무부는 올해 1분기(1∼3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9%(계절조정치)를 기록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상무부는 애초 지난 4월 발표한 잠정치에서 1분기 경제가 0.1% 성장했다고 밝혔으나 지난달 말 제시한 수정치에서는 이를 -1.0%로 하향 수정한 데 이어 이날 확정치에서 이를 다시 대폭 더 낮췄다.
상무부는 또 미국의 지난 5월 내구재 주문이 한달 전에 비해 1% 감소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국 에너지정보청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160만배럴 줄었을 것이라는 시장의 전망과는 전혀 달리 170만배럴 늘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정부는 40년만인 지난 24일 원유 수출 금지를 사실상 해제하는 첫 조치로 비정제 석유의 수출을 허용했다.
금값은 6거래일째 올랐다.
미국의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부추겼다.
8월물 금은 전날보다 1.30달러(0.1%) 오른 온스당 1,322.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연합뉴스)
국제유가, 전날 이어 혼조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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