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세월호 참사 당시 살아남은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들이 사고 발생 이후 71일 만에 등교했습니다. 교사들과 희생된 학생의 유족들도 나와서 등교하는 아이들을 격려했습니다. 학생들은 세월호를 잊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2. 김명수 교육 장관 후보자가 온라인 학습 서비스 회사의 코스닥 주식 3만 주를 갖고 있다가 후보로 지명된 뒤에 매각한 걸로 드러났습니다. 평소 사교육의 문제를 비판했던 김 후보자가 인터넷 사교육 업체 주식 거래로 수익을 낸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3.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강원도 고성 22사단 GOP의 소초장이 두 달 전에 보직 해임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군은 총기 난사 사건과 소초장 보직해임의 연관성에 대해서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4. 우루과이 축구 대표팀의 악동 수아레스가 경기 도중에 또 상대 선수를 물었습니다. 팀은 이탈리아를 꺾고 월드컵 16강에 진출했지만 온라인에는 수아레스를 조롱하는 패러디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그리스는 사상 처음으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5. 고등학생이 수업 중에 얼차려를 받다가 허벅지 근육이 파열되고 내장이 손상되는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이 학생은 숙제를 해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앉았다 일어서기를 수백 번이나 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6. 헬스 보충제를 먹고 6개월간 몸무게를 50kg이나 늘려 보충역 판정을 받은 보디빌더들이 적발됐습니다. 한 탤런트는 정신 질환을 앓는 것처럼 연기해서 병역을 면제받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형사 처벌을 받은 뒤에 다시 신체검사를 거쳐서 군 복무를 하게 됩니다.

7. 담배의 폐해를 적나라하고 끔찍한 이미지로 보여주는 충격 광고 형태의 금연광고가 내일(26일)부터 방송됩니다. 이렇게 충격적인 금연광고가 제작된 것은 폐암을 앓던 고 이주일 씨가 등장한 공익 광고 이후 12년 만입니다. 충격요법의 금연광고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8. 남한산성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프랑스 남부 쇼베 동굴 벽화 내부 화면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1천 점이 넘는 쇼베 동굴벽화는 3만 6천 년 전 작품으로 추정됩니다.